연약지반의 정의와 위험성
연약지반의 정의와 위험성
불확실성, 명사로 확실하지 아니한 성질,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합니다. 장래 일어날 수 있는 사상에 관해 인간이 가진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하나의 구분으로 자율성의 증대는 불확실성을 높이고, 불확실성은 불안을 야기한다.
우리 건설 현장의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이 '불확실성'입니다. 사실 모든 산업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우리 건설 사업은 외부 환경에 밀접하게 노출되어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므로 불확실성이 더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죽하면 같은 형태의 교량을 시공하더라도, 같은 형태의 건축물을 짓더라도 매번 시공금액이 달라지며 건설 사업에는 유일성을 뜻하는 'Project'라는 단어가 아주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현장에서 엄청나게 위험하며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연약 지반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Ⅰ. 연약지반
□ 마무리
Ⅰ. 연약지반
1. 연약지반의 정의
가. 구조물의기초로 충분한 지지력이 없어 구조물 하중을 지지할 수 없는 지반을 말함
나. 사질토: N값 10 이하, 극한하중(qu) 1.0 이하, 상대밀도 35 이하
다. 점성토: N치 4 이하, 극한하중(qu) 0.5 이하, 점착력(C) 0.25 이하
2. 연약지반에서 발생하는 문제
가. 연약지반 위에 구조물이 축조되면 그 하중을 지반이 지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불안정 상태, 측방유동, 침하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나. 그러한 문제는 구조물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게 되므로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지반 하부에 연약지반층이 있는지, 발생할 요소가 있는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다. 만약 있다면, 전단강도 증대, 배수, 부등침하 방지 등으로 지반 안정이 필요합니다.
3. 사면안정과 측방유동
가. 사면안정은 강우, 시공불량 등으로 안정각 유지 실패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나. 안정각은 중력으로 인하여 물체가 상면에서 미끄러지는 순간의 접촉면과 수평면 사이의 각을 말합니다.
다. 측방유동의 경우 보통 편재하로 발생하는 문제이며 성토지반, 교대구조에서 검토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라. 측방유동은 일반적으로 성토고 H에 따라 발생 범위가 산정됩니다.
1) 배면 침하: 성토층 과하중 및 연약지반 지지력 부족
→ 대책: 경량성 및 중공구조로 하중 경감, 치환/고결/탈수 등 지반 개량
2) 수평 이동: 수평저항력 부족으로 기초 편기 발생이나 낙교 사고 발생
→ 대책: 말뚝 등 기초 보강, Anchor/버팀보 등 교대 자체 보강
3) 전면 융기: 지반의 수직 저항력 부족
→ 대책: 교대 전면 압성토 실시, 양질의 지반으로 치환 공법 시행
□ 마무리
불확실성만큼 불안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래서 더 재밌게 세상을 살아가고 누군가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현장에서 연약지반은 사실 불확실성보다는 경제성을 이유로 사전검토와 대책에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한 검토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더 경제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우리 사회가 우리 현장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