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의 운반시간이 콘크리트 품질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
레미콘 운반시간의 콘크리트 품질 영향
요즘 현장에 계신 분들은 많이 힘드실겁니다. 화물노조 파업과 건설노조 파업으로 레미콘 수급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레미콘의 운반 시간이 콘크리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했는데 지금은 수급조차 힘든 실정입니다.
목차
Ⅰ. 개요
1. 콘크리트의 레미콘 운반 시간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진동으로 인한 재료 분리와 골재 침하, 길어지는 운반 시간으로 인한 Slump값 변화, 공기량 감소와 교반으로 인한 골재 파쇄 등이 있음
2. 대책으로는 현장의 주행성 확보와 적절한 운반 계획 설립으로 진동을 저감하는 방법, 지연제, 촉진제 등 혼화제 사용, 양질의 골재 사용과 적합한 배합관리가 있음
3. 특히, 최근엔 레미콘 수급 자체가 곤란하여 현장 타설 계획과 운반 계획의 유기적인 연동이 아주 중요해졌음
4. 유동화제 첨가 방법 변경을 통한 혹서기 운반 시간 지연에 대한 대응 방법 사례를 기술함
Ⅱ. 레미콘 운반 원칙과 고려 사항
1. 재료 분리가 적은 장비 사용
가. 레미콘의 비빔 시 진동이 덜 발생하는 완충 장치 탑재된 장비
나. 도로 상태가 좋은 진입로 확보
2. 신속한 운반을 통하여 수화 반응으로 경화되기 전 이동하여 소요의 Workability 확보
3. 철저한 운반 계획 수립으로 운반시간, 진동, 교반에 따른 문제 최소화
4. 대책으로는 적절하고 철저한 운반 계획 설립임
가. 교통량 사전 파악을 통한 주행로 선정
나. 주행로의 운반 거리, 평탄성 등 확인
다. 예비 주행로 파악 및 확보
라. 예비 레미콘 차량의 지원 가능 여부 파악
Ⅲ. 레미콘 운반에 따른 콘크리트 품질의 영향
1. 공기량 감소(약 1/4 ~ 1/6 감소)로 Workability 저하로 인한 품질 저하
2. 계절, 특히 혹서기와 혹한기에 따른 레미콘 운반 시간 제한
가. 혹서기: 운반 및 타설까지 90분 이내
나. 혹한기: 운반 및 타설까지 120분 이내
다. 지연제, 촉진제 사용을 통한 품질 확보 노력 필요
3. 콘크리트 타설 연속성이 깨져 Cold Joint 발생 우려
가. 강도, 내구성, 수밀성 저하
나. 미계획 균열로 콘크리트 품질 저하는 물론, 강재 부식 대책 마련 필요
Ⅳ. 레미콘 운반 지연의 VE
1. 콘크리트 타설 지연은 당연히 품질 저하를 불러일으킴, Cold Joint 포함하여 Workability 저하러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도 있으며 무엇보다 공기 지연에 직접적인 영향 가능성
2. 레미콘 확보로 인한 문제는 현재 여러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음
3. 현장 자체가 멈춰버린 곳이 많으며, 그런 곳들은 대체로 소규모 현장이므로 업체의 존립마저 위태로울 수 있음
4. 공기가 지연된다는 것은 장비 임대료, 인건비, 지체 배상금 등 간접비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짐
5. 현장 Batch Plant에 대한 사전 고려가 필요할 수도 있음
Ⅴ. 현장 Batch Plant 운영의 고려 사항
1. Batch Plant를 현장에서 운영하는 것은 콘크리트 품질에는 매우 긍정적임
2. 하지만, 공간과 예산 등 제약 요소가 매우 많은 사항으로 사전 검토가 중요함
3. 운반 시간과 운반 비용의 직접적인 절감이 있으므로 물량에 따라 주요한 방법일 수 있음
Ⅵ. 지연제와 촉진제의 적절한 사용 고려 필요
1. 혹서기, 레미콘 지연 예상이 발생할 때는 지연제 사용으로 선타설 된 콘크리트의 수화반응을 늦추어 Cold Joint 방지가 필요함
2. 혹한기 때는 촉진제 사용 고려
3. 촉진제와 지연제의 차이점
가. 촉진제는 염분이 이온 활성화를 통하여 반응을 촉진하는 것임
나. 지연제는 당분이 시멘트 입자에 피막 형성을 통하여 반응을 지연하는 것임
□ 마무리
어떠한 일이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업과 같은 이슈는 정말 도리가 없습니다. 계약서 등에 사전에 명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우리나라의 특성상 두꺼운 계약서와 발주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 만약에 대한 계약 조항은 과연, 어디서 담을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저 운에 맡길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