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붕괴 문제로 살펴보는 철근콘크리트 철근 중요성 역할 장점 단점 정보

GS건설 검단 아파트 붕괴 이슈

GS건설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준공 이후 벌어진 일이 아니며 시공 중이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철근 70% 가량을 빼먹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일부 기둥도 미설치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전면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나섰습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감리 시공사 시스템으로 철근을 빼먹는다는 것은 과거에나 가능한 일이라며 지금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아파트가 무너지고 철근 대신 대나무를 사용했던 것이 밝혀져 국내 네티즌들이 비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GS건설 LH 덕분에 경각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철근 역할

철근은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철근의 공학적 역할, 장점, 그리고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철근은 어떻게 콘크리트 구조물을 강화하고 지지하는지, 그리고 철근 사용의 장점과 함께 고려해야 할 단점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철근의 공학적 역할

강도 강화: 철근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철근은 콘크리트의 압축력을 견딜 수 있어 구조물의 강도를 강화하고 변형을 제어합니다.

인장강도 제공: 콘크리트는 압축강도가 높지만 인장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철근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인장 강도를 제공하여 콘크리트의 인장력을 보완합니다.

균열 제어: 철근은 콘크리트 구조물 내에서 균열의 형성과 확산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철근은 인접한 구역들 간의 균열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유지합니다.

안정성 확보: 철근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합니다. 철근의 적절한 배치와 연결은 구조물의 부재들 간에 힘의 전달과 균형을 유지하여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2. 철근 사용의 장점

강도와 내구성 향상: 철근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설계 유연성: 철근은 구조물의 설계에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구조물을 구현하고, 각 부재들을 조합하여 복잡한 형상의 구조물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시공 효율성: 철근은 콘크리트 공사의 시공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철근은 쉽게 가공되며, 시공 단계에서 콘크리트와 결합하여 구조물을 구축하는 데 용이합니다.

3. 철근 사용의 단점

부식과 노후화: 철근은 노출되거나 산화될 경우 부식과 노후화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열팽창: 철근은 온도 변화에 따라 팽창과 수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조물의 변형이나 균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철근은 강도 강화, 인장강도 제공, 균열 제어, 안정성 확보 등의 공학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철근 사용은 구조물의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며 설계 유연성과 시공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철근 사용에는 부식과 노후화, 열팽창과 같은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철근 선택과 철근의 보호 및 유지관리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철근 빼먹었는가?

철근은 인체의 뼈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위에서 조금 더 상세히 정리했지만 철근은 인장력을 콘크리트는 압축력을 담당하며 서로 상호보완 작용을 하는 구조입니다.

우리나라는 구조계산에 있어 안전계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콘크리트 압축강도의 경우는 0.85를 강도에 곱하고 그마저도 또다른 안전계수로 보정합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등 여러 사고로 2중 3중으로 안전계수가 곱해져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으나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근 한 두 개 빼먹어도 어차피 튼튼하게 설계되었으니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한 개 두 개가 되다가 결국 VE 원가절감 등의 경제성 이유로 철근 70%를 빼먹고, 기둥도 일부 미설치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억압과 규제를 상징하는 사진
여태 안전했으니까 더 빼도 괜찮을 줄 알았던 걸까요?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한 현장인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지적이 있었던 안전계수에 대해 더 강화할 것이 아니라 시공자들이 긴장할 수 있도록 조금 타이트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규제로 인한 결과물이 결국 GS건설 붕괴 사고, GS건설 검단 아파트 붕괴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 현장에서도 규제 공화국 영향이 심각한 것입니다.

앞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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